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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Oilbank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 권오갑

100년을 향한 희망과 나눔

현대오일뱅크가 창립 50주년의 역사를 정리하여 화보집으로 발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회사를 위해 헌신해 주신 여러 선배님들의 노고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됩니다. 지난 1964년,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초의 민간 정유회사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국내 윤활유 생산업체에 양질의 조유(粗油)를 공급하기 위해 부산의 한 어촌에 특수 공장을 설립한 것이 대장정(大長程)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후 50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현대오일뱅크는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주역으로 경제발전을 이끌었고, 이제 명실공히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현대오일뱅크의 반세기는 시련과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자본도 기술도 빈약했던 창립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했고, 조석으로 거친 물살이 드나들던 서해 갯벌 위에 하루 39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원유공장과 석유화학 설비를 훌륭하게 완공하였습니다. 또한 IMF 외환위기의 여파로 경영권이 외국 기업으로 넘어가는 힘든 시기도 슬기롭게 극복하였습니다.

2010년 현대중공업 가족으로 출범한 이후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지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고도화 설비와 하루 2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윤활기유 공장이 차례로 준공되어 안정적 가동을 하고 있고, 울산신항에 오일터미널을 건설하여 유류 저장사업도 시작하였습니다. 롯데케미칼과 콘덴세이트 정제 및 MX 제조설비를 추진하는 등 지속성장의 토대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 임직원이 월급의 1%를 기부하며 사회 곳곳으로 희망을 전파하고 있고, 이러한 1% 나눔 운동은 주유소와 협력업체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창립 50주년을 맞는 지금, 우리는 다가올 새로운 50년 역시 희망과 나눔의 시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진정한 이웃’이 되고자 합니다.

과거를 돌아본다는 것은 추억이 가져다주는 진한 감동도 있겠지만, 지난 여정 속에서 겪었던 시련과 교훈, 그것을 극복해내는 불굴의 정신을 되새겨 더 영광스러운 미래를 맞기 위한 것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금 이 시간에도 끝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큰 도약을 위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경영시스템과 기업문화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혼신의 열정과 땀으로 점철된 반세기 역사를 200여 페이지 책 한 권에 온전히 담아내기에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나온 50년을 함께한, 그리고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갈 현대오일뱅크 가족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뜻깊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모든 전·현직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현대오일뱅크를 사랑하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현대오일뱅크 창립 50주년 기념 화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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